강원도는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목표로 범도민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한다.

9일 도에 따르면 10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105억9200만원을 들여 2750㏊ 산림에 모두 545만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.

이에 따라 도는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목표로 경제수조림 1800㏊, 큰나무일반조림 60㏊을 비롯 바이오순환림 500㏊, 유휴토지조림 250㏊를 조성할 계획이다.

또 도시·마을·관광지 등 생활권 주변의 아름다운 숲 조성을 위해 큰나무 경관조림 140㏊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.

특히 나무를 심으려는 산주에게 1㏊당 300~460만원 상당의 조림비용을 지원하고 노는 땅에 나무를 심고자 하는 토지소유자에는 1㏊당 25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.

도 관계자는 "지역별 특색있는 나무심기를 위해 태백시 연화산 꽃동산만들기, 삼척시 해당신 꽃동산만들기, 홍천군 나무약방 동산만들기, 인제군 상징 숲 조성 등 모두 7개 사업을 추진할 것"이라며 "녹색성장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은 산림육성에 있는 만큼 도민 모두가 나무심기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"고 말했다.
【춘천=더데일리】이형섭 기자